정찬성 은퇴선언, 아내와 함께 '그만하자'

정찬성(36)이 케이지 인터뷰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경기 후 첫 만남은 아내와의 것이었습니다. 아내를 껴안으며 "수고했다. 그만하자"라고 말하는 정찬성의 모습에 가슴이 아플 수 없었습니다. 정찬성은 26일 오후 6시부터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on ESPN 52에서 페더급 1위 맥스 할로웨이와 경기를 벌였으며, 3라운드 23초에 TKO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후 공식 은퇴를 선언한 것입니다.

정찬성은 1라운드를 잘 마치고 2라운드에서 할로웨이의 공격을 받아 휘청이며 쓰러졌으나, 강인한 정신력과 근성으로 버텨내어 2라운드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3라운드 시작 직후에는 할로웨이의 강력한 공격을 받아 왼쪽 관자놀이 부근을 맞아 정신을 잃고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후 정찬성은 케이지 인터뷰에서 공식 은퇴를 선언하며 후회 없이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3, 4, 5등이 아닌 챔피언이 되기 위해 경기하는 선수라고 강조하며, 탑 랭커를 이기지 못하면 은퇴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찬성은 인터뷰 후에는 큰절을 하고 한참동안 일어나지 못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장 먼저 그를 반기던 사람은 그의 아내였습니다.

정찬성은 아내를 꼭 껴안으며 "수고했다. 고마웠다"고 말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정찬성이 은퇴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며, 그의 마지막인 증언을 보인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찬성은 대한민국 격투기계에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갔던 전설로 남았습니다. 그의 은퇴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정찬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한층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정찬성의 투지와 열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그의 은퇴는 한시대를 마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