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에 신당 창당의 소식이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어 신당 창당 작업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발기인대회에 참가할 다수의 현역 의원들의 합류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양 의원은 이번 창당에서 '한국의 희망'이라는 당명을 선언할 예정이며, 창당 준비위원회는 "국민이 바라는 정치, 시대를 이끄는 정치, 싸우지 않고 대화하는 정치, 내 삶을 바꾸는 정치"라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양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이후 2021년 보좌진의 성추문으로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연말에는 복당을 신청하였다. 하지만 이듬해 민주당의 '검수완박'법안 추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갈등을 빚은 끝에 지난해 5월 복당 신청을 철회하였다.
양 의원은 입지전적으로도 수많은 이목을 받았다. 삼성전자에 고졸 여직원으로 입사해 상무까지 오르기도 하였으며, 국민의힘과의 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 경험도 있어 보수 정치권에서 이번 창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
이번 창당 작업은 '제3지대론'이라는 인물 중심의 통합 보수를 이어가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당 준비위원회는 시대를 반영하는 진보 보수 모두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 구도를 만들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현역 의원 5명 이상이 창당 작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합류 여부가 밀려오고 있다. 이러한 참여의 의미와 양향자 의원이 제시한 비전은 국민의 관심을 받으며, 이번 신당 창당은 한국 정치의 모습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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