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후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고자 하는 이정후의 몸값은 약 4년 5600만달러로 예상된다고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이 보도했습니다. 이정후는 지난 3월에 개최된 WBC에서 타격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정후는 KBO 출신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비싼 몸값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디 애슬레틱은 "MLB 계약 예측: 정상급 야수 FA들은 얼마에 계약할까?"라는 기사에서 이정후의 예상 가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이 기사는 수학적이고 통계적인 방법을 통해 이정후의 예상 계약 규모를 산출했습니다.
하지만 KBO 선수들은 메이저 리그에서의 경력이 없기 때문에 이 방식에는 맞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디 애슬레틱은 이정후가 KBO 리그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메이저 리그에서의 성적을 추정하여 몸값을 계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후는 KBO 리그에서의 성적을 고려할 때, 메이저 리그에 입성하기 전 3시즌 동안의 OPS+가 132로 산출되었습니다. 이는 에릭 테임즈의 147, 박병호의 142, 강정호의 135에 이어 4위를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에릭 테임즈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활약한 후 2017년에 메이저 리그로 복귀하며 3년 1500만달러와 2020년 구단 옵션 700만달러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박병호는 2015년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와 4년 1200만달러와 2020년 650만달러의 구단 옵션으로 계약을 맺었으며, 강정호는 2014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4년 1600만달러로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를 고려할 때, 이정후가 예상 가격에 대해 브리튼 기자는 이들 선수들을 능가하는 가격으로 메이저 리그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이정후의 가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덱스터 파울러가 2016년에 받은 1300만달러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디나드 스판이 2017년에 받은 2000만달러 사이의 가치로 평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기반으로 1650만달러에 4년 계약을 맺을 경우, 이정후에게는 총 6600만달러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포스팅 피인 1000만달러를 제외한 가격입니다. 또한, 계약에는 옵션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벤트 KBO 리그 출신인 류현진은 2013년에 LA 다저스와 6년 3600만달러로 계약했으며, 이를 포함한 총 투자 비용은 6179만달러에 이르렀습니다. 따라서 이정후를 영입하는 구단은 4년 동안 6600만달러를 투자하게 될 것입니다.
이정후는 메이저 리그에 진출한 KBO 출신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높은 생산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는 메이저 리그에 입성한 이후에도 이들 선수들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따라 중견수로서의 수비력까지 인정받는 이정후는 가치 있는 선수로 평가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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