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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BO 역수출, 이적 위기를 넘어 신화로

by 이슈마스터TV 2023.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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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메릴 켈리는 지금 KBO 역수출 신화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는 한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서 승리투수로 명성을 얻은 최초의 선수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켈리가 KBO 리그에서의 커리어를 2년으로 줄일 뻔했다. 그가 SK 와이번스와 2015년 계약을 맺었을 때, 한국에서의 생활은 낯선 것이었다. 그는 2016년에 미국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이 때문에 당시 켈리는 메이저리그 데뷔를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 2년이 아닌 4년을 한국에서 뛰게 되었다.
켈리가 한국을 떠나려던 사연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에게 따르면, 그는 에이전트에게 한국 생활에 한계를 느끼고 마이너리그로 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떠나고 싶은 의지를 갖고 있었고, 그의 에이전트도 그를 말리지 않았다. 에이전트는 그에게 한국에 남는 것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라고 전하며 그를 설득했다.

이에 그는 마지못해 2년 동안 한국에 남게 되었고, 이후 메이저리그 데뷔를 위해 미국으로 돌아갔다.
켈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게 되어 31세에 빅리거로 승급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꾸준히 활약하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주축 선발 투수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는 올 가을 월드시리즈에 출전하여 최고 투구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동안 켈리를 도와준 에이전트 카론도 이 날 경기를 보기 위해 스타디움을 찾았다. 그는 그 때 켈리가 한국에 무기한으로 남는 것을 허락하지 말라고 아내와 친형에게 말했다. 그는 한국에서 계속해서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켈리가 이 말에 따라 한국에서 2년을 남기게 되었고, 그 뒤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다.
켈리는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멋진 투구를 선보이며 스타로 떠올랐다. 그는 월드시리즈 포함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에 출전하여 3승을 거두었고, 평균자책점 2.

25, 탈삼진 28개, WHIP 0.83 등의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켈리와 함께 피칭하는 애리조나의 동료 투수 잭 갤런은 그를 가장 과소평가된 투수라고 평가했다.
켈리는 경기 후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꿈꾸던 날들을 회상했고, 애리조나에게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는 한국으로 건너갈 때는 메이저리그에서 투구하기보다는 훨씬 더 두려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지금은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투수가 되었다.
켈리의 이야기는 그가 한국에서의 성공을 통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수 있었다는 좋은 예시이다. 그는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안주하지 않으려고 했고, 이렇게 결실을 맺었다. 그의 이야기는 투수로서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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