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기자회견 취소 후 AS모나코 인터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모나코에서 진행된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현장을 방문했으며, 이를 통해 AS모나코와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모나코에서 2시즌 동안 84경기에 출전해 3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모나코에 방문한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시설이 발전한 것을 보고 놀라워했다. 

그러나 한국 축구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소통 부재를 비판하고 있다.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팀의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모나코에서 유럽축구연맹 조추첨에 참석했다. 하지만 한국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축구 팬들과의 소통을 가볍게 여기는 것으로 느껴지며 그의 성적과 내용에도 실망하고 있다.

또한, 클린스만 감독은 외국인 감독 중 대한민국에서 5경기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유일한 감독이다.

인터풋볼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이 모나코 시절을 회상하며 모나코가 그에게 특별한 곳이었다고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르센 벵거 감독과 함께 일한 경험과 모나코의 선수들에 대한 추억을 더했으며, 모나코 팬들은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클린스만 감독의 명단 발표 기자회견 취소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명단 발표 시점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완전한 소집 완료 후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더 정확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한국 팬들은 명단 발표와 함께 감독의 이유와 고려 사항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국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국가대표팀과의 소통을 소홀히 한 것으로 느껴진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소통을 중요시 여기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한국 팬들은 유럽에서도 화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등 소통의 노력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모나코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는 성적과 내용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한국 팬들은 감독과의 소통을 통해 향후 경기에서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는 바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