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국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시작하며 여야 순서 호명 관례를 깨고 연단으로 오르며 야당 의원에게 먼저 악수를 청했습니다. 이는 정치권의 관례를 깨는 행동으로, 야당의 대표인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의원들에게 악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해 시정연설에서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진표 국회의장님과 의원 여러분"으로 시작했었는데, 이번 시정연설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순으로 원내대표를 호명하였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이 대표와의 협력을 얻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양측은 지난해 5월 새 정부 출범 이후 공식 행사에서 몇 차례 조우한 적은 있지만, 윤 대통령이 이 대표를 거론하며 인사를 건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본회의장에 입장하면서도 야권을 향한 협조 제스처를 취하였습니다. 먼저 뒷줄에서 야당 의원들과 악수한 후, 의석에 앉아 있던 이 대표와 악수하였으며, 이 대표와의 악수는 사전환담 이후에 진행된 것으로, 이번 연설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연설 도중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따로 박수는 보내지 않았으며,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국회 협조를 당부하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이 끝난 후에도 여야 의원들과 다시 악수를 나누었는데, 이때에는 야당 의원들은 앉아 있으며, 여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퇴장하기 전까지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렇게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의 악수와 호명 순서, 그리고 국회 협조 당부 등의 행동은 야당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번 연설은 경제 복합위기와 안보 불안 등을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의지를 전하며,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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