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만의 기록, 오늘 한국야구 역사 속으로

한국 프로 야구 KBO 리그에서 프로 데뷔 이후 빛나는 성적을 내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 올 시즌 까지 20승을 기록하며 뛰어난 투구 선상을 보여주고 있는 이 투수는 한 시즌 개인 20승-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록은 KBO 역사상 5번째로 이루어질 것이며, 외국인 선수로는 최초의 성과일 가능성이 높다. 

1983년 선동열을 통해 처음 세워진 20승-200탈삼진 이후 장명부, 최동원, 김시진 등이 이 기록을 세우며 한국 야구의 역사를 꾸몄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고국 선수이고, 외국인 선수로는 이런 기록을 남긴 적이 없다. 이번에 에릭 페디가 이 기록에 도전하게 됨에 따라 KBO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 가능성이 크다.

 

페디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이유는 그의 뛰어난 실력 때문이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 WHIP 등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그는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을 20차례나 달성하며 투구력을 확인받았다. 10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여기서 또 한번 승리를 거두며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페디의 활약은 NC 다이노스 팀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다. 특히 최근 6연패를 기록하며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으며, 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페디의 투구가 필수적이다.

9일 한화전에서 승리하며 반등 신호탄을 쐈지만, 여전히 여러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페디의 기록 도전은 팀의 신승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한 시즌 20승-200탈삼진 대기록에 도전하는 페디, 그리고 그를 둘러싼 NC 다이노스 팀의 동행. 이들이 얼마나 멋진 성과를 낼 것인지 기대감이 커진다. 한국 야구 팬들은 단지 그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페디와 NC 다이노스 팀이 KBO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두 선수의 뛰어난 실력과 팀원들의 원동력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