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김행 청문회 엑시트

동 아일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 불참 사태가 파행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전 청문회에서 권인숙 여성가족위원장의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한 뒤 퇴장, 이로 인해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의 청문회 진행이 혼란에 빠져 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와 같은 당의 의원들의 청문회 불참에 대해 비판하며, 편파적인 의회 폭거라며 권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후보자 도망 사태라고 비판하며, 국민의힘이 청문회를 회피하는 전략을 사용했다고 지적하였다.

국민의힘은 이어 "후보자의 소양과 자질을 고려하지 않고 의혹 몰아붙이기에만 집중한 더불어민주당의 태도는 국민의 이해를 넘어선다"고 주장하면서, 국감을 제외한 모든 향후 의사일정에 대해 합의를 이룰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김행 후보자의 청문회 불참 사건은 그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서 갖춰야 할 의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당 장안에서의 의견 차이와 편가르기의 갈등으로 청문회 진행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이 사건은 앞으로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중요한 이슈로 비치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갈등은 청문회의 핵심 이슈인 후보자의 자격과 역량에 대한 평가를 벗어나, 정치적 길포로 치달고 있어 본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인 김행 후보자의 청문회 불참 사태는 정치권의 혼란과 청문회 절차의 문제점을 더욱 부각시키는 상황이다. 이를 통해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개선과 변화가 요구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다. 향후 양당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지, 그리고 이번 사태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