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4일째 단식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에 취임 1주년을 맞아 무기한 단식을 선언했으며, 현재는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 대표의 단식은 기존의 단식 방식과는 다른 점이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첫 번째로, 이 대표의 단식은 낮 시간에만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밤에는 국회 본관에서 휴식을 취하는 형식이다. 이 대표는 낮 시간동안 천막에서 단식하고 밤에는 국회 본관에서 쉬는데, 이는 단식에 비판이 나오게 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가 밖에서 자면 당직자와 경호관들도 밤샘근무를 해야하므로 국회 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이 대표는 단식하면서도 국회 외부에서 집회에 참석하고 당무를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단식 중에도 윤석열 정부 규탄 범국민 대회에 참석하고, 국제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는 이 대표의 단식의 진짜 목적이 동정론과 체포동의안 부결에 있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이다.
세 번째로, 단식 중인 이 대표의 보온병과 소금통 등도 논란이다. 이 대표는 단식 중에 식품 용기를 집어들어 뭔가를 먹거나, 보온병에 액체를 마시는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비아냥을 받았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식품 용기엔 와인 소금이라는 라벨이 붙어있고, 보온병에는 온수가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대표의 단식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기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단식은 아날로그 방식의 투쟁수단으로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데, 이 대표는 할 일도 다하고 쉴 일도 다 쉬면서 단식을 진행한다는 비판이다. 이러한 이유로 국민들은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이 대표의 단식은 이전의 단식 방식과는 다르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 대표의 의지가 강하다는 민주당의 설명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당무 일정을 그대로 소화하고자 한다고 한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재명 단식 강행, 중진 의원 만류 속에서도 (0) | 2023.09.11 |
---|---|
윤석열씨 vs 문재인씨, 호칭 논란 (0) | 2023.09.10 |
10월 황금연휴, 임시공휴일 지정에 내수 활성화 (0) | 2023.08.31 |
손흥민 캡틴 위로-산체스 패배 위안, 리더십 공감 (1) | 2023.08.30 |
래퍼로서의 국대, 광주 자부심 피우다 (0) | 2023.08.29 |
댓글